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동포유학생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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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동포유학생 세미나 개최
  • 서나영 기자
  • 승인 2010.05.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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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유학생들의 역할’ 등 주제발표
충북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최경식)는 “지난 6일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도내 각 대학교에 유학중인 중국, 러시아 동포유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동포유학생들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북대를 비롯해 청주대, 대원대 등 도내 9개 대학 총 3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충북대 석사과정 김희청의 ‘중국내 조선족 사회를 위한 재한조선족유학생들의 역할’과 방화룡의 ‘동포유학생의 한중관계개선을 위한 기여도’, 김란의 ‘한·중관계 속 향후 조선족 유학생의 역할’ 등 3명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세미나가 끝난 다음 각 대학별로 선발된 대표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휴일, 방학 등을 활용해 문화탐방, 우리 역사 배우기,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글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청주출입국관리소는 현재 도내에 체류 중인 3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 동포 유학생은 10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그동안 다문화사랑방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과 외국어, 요리, 영농체험, 통역·민원봉사, 취업교실, 자활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유학생봉사단 운영, 외국인근로자 대표단조직 등 이민자들의 원활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통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채보근 사회통합팀장은 “도내 유학을 하면서 한 번도 교류가 없었던 것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로 동료의식을 느끼면서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