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오는 7일 중국 연변조선자치주 연길시 연변대학교에서 연변조선자치주인민정부, 연변대학교와 기술사업화 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연변지역의 풍부한 농산천연자원과 한국식품연구원·연변대의 기술역량 활용으로 지식기반의 하이테크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연변 조선자치주의 경제 활성화와 식품과학기술의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체결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협력 프로젝트별(case-by-case)로 구체적 협력부문에서 따로 협의 또는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삼자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백두산과 연변지역의 풍부한 농산천연자원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특산 식품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추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식기반 하이테크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기술의 사업화 추진 ▲연변대의 연변식품연구개발센터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과 과학기술 성과 이전의 활성화 ▲한국식품연구원과 관련 기업들이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사업전개시 우대 정책 제공 ▲인적교류, 정보교환 활성화 및 공동수행 과학기술프로젝트 지원 ▲연변조선족자치주 전통식품의 계승과 유지 발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협약에서는 연구개발 및 개발기술 사업화 등의 추진에 있어 호혜 원칙에 따라 양국간 산업의 피해가 없어야 함을 명시함으로서 한-중 간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무하원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식품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의 세계화로 한국식품연구원이 세계적 선도식품연구기관(World Leading Institute)으로 도약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