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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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열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5.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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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관장에 김계수 박사 추대, 지역협회장들에게 감사패 전달...

사단법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고창원)는 지난 5월 1일 독일 에쎈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 및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광원의 날(노동절)'기념식과 축하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주독대사관 본분관장 김의택 공사 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재독동포사회의 발전은 물론, 조국경제발전에 초석을 놓은 파독근로자들의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이 번영된 조국이 가능했다'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글뤽아우프회가 동포역사를 정리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삶의 지침서로 읽혀지며 높은 사료적 평가를 받고 있는 책자 발간과 기념회관을 마련함으로서 재독동포사회 가운데 정신적 중심에서 물리적인구심점까지 이루게 된 일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고창원 회장은 문화회관 및 기념회관 발전을 위한 제안과 사업전반에 관한 자문을 담당할 명예관장에 김계수 박사를 추대하고 위촉장을 전달하였으며 회관건립에 공로가 컸던 각 지역협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 김다현 회장과 민주평통북부유럽협의회 서성빈회장은 축사가운데 재독한인 근로자들이 산업전사로서 조국경제발전에 개척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왔음을 상기 시켰다.

이 자리에는 고재명 영사, 재독한인총연합회 이근태회장, 최병호 신임회장 당선자, 삼성유럽, 한인근로자 약 3백여명이 참석하였다.

재독동포사회 가운데 최초의 재독한인 자체시설로 지난해 12월 개관한 기념회관은 파독광부자료실과 함께 재독한인문화회관으로서 한인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