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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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 열리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4.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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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류, 52가지 각급 무형문화유산,7월 개관...
중국 연변주 도문시에서는 중국조선족의 고유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하며 강유력한 문화력으로 도문시의 관광업발전을 이끌기 위해 중국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을 건설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길림신문을 통해 밝혔다.

전시관은 부지면적 5000평방메터에 달하며 총건축면적 6800평방메터, 전시관면적은 3000평방메터, 전시청면적은 1280평방메터, 소극장면적은 311평방메터에 규모이며, 모두 건설되면 동시수용인원이 200명에 달한다.

현재 이 전시관은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으로서 중국조선족의 각급 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모으게 된다. 전시관내에는 8개 부류에 52가지 각급 무형문화유산이 전시되는데 국가급 11가지, 성급 26가지, 주급 8가지,현시급 7가지가 있다. 도문시의 무형문화유산종목은 19가지로서 전반 전시종류의 35%를 차지한다.

1층에는 조선족의 무용을 위주로 전시되는데 장고춤, 상모춤 등이 있고 2층에는 민속류를 위주로 조선족의 복장, 전통의례, 민족음식들을 전시하게 된다. 이 전시관은 오는 7월에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