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TOPIK) 유럽전역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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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TOPIK) 유럽전역에서 실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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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지난 17일 유럽에 실시된 제18회 한국어능력시험이 각국 교육원의 주재하에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의 한국어능력시험은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으로 6단계로 분류돼 실시됐다.

서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를 기록한 독일지역은 프랑크푸르트 ISF국제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총 143명이 응시했다.

특히 베를린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베를린 자유대학(FU) 한국학과 재학생들로서 대학 당국이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과 수준을 평가하는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선택했다.

베를린자유대학 외에도 복흠대학, 튀빙엔대학 등 독일 내 다른 대학들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

노유경 주독 교육원장은 "수험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대학들이 한국어능력시험 (TOPIK)을 선호하는 등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독일사회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한국의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독일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노 교육원장은 또 "독일내 대학들이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평가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