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한국학교 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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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한국학교 운동회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0.04.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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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함성퍼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김채영,이사장 조앤 리))가 지난 4월23일 (토) 쿠퍼티노에 있는 쿠퍼티노하이스쿨 대운동장에서 37개반 800여명이 넘는 학생들과 학부모,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최대 코리언 커뮤니티 학교의 위용을 봄맞이 체육대회로 보여주었다.

이날 9시30분 부터 시작한 행사에는 지역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인어린이들의 운동회를 격려해주었다.김일현 무용지도교사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한복을 곱개 차려입고 전통 꽃바구니를 들고 봄 나물을 캐는 처녀들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전통 춤을 선보여 참석한 인사들과 학생들로 부터 많은 박수 갈체를 받았다.

운동회 시작전에 몸풀기 체조에도 학부모,학생,교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푸른 캘리포니아의 잔디 밭을 수놓았다.

운동회는 장애물경기,큰공굴리 며 돌아오기,하키스틱으로 공치고 돌아오기, 힘차게 달리기 등 이곳 저곳에서 학년에 맞는 게임을 하며 즐거워 했다. 점심식사후에는 400미터 계주와 학생, 학부모,교사들이 함께 하는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운동회가 열리는 앞쪽에는 교내그림그리기대회시상작품들을 전시하였고, 특별활동반의 작품인 종이접기, 서예,미술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이들이 눈여겨 보았다.

매년 봄맞이 행사로 개최되는 운동회는 갈 수록 더욱 알차고 아이들에게 흥미있는 날로 기억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