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소설"토지"를 연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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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소설"토지"를 연변에 기증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4.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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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창소장 지난 11일, 연변에서 《거장 박경리의 삶과 문학》특강을 가져...
한국 강원도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 고창영소장은 지난 11일, 소설 “토지” 제2부의 주요배경지인 연변을 찾아 소설 "토지" 기증식을 가졌다.

길림신문 4월 11일에 따르면 , 연변작가협회 소설분과위원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연변조선문 독서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거장 박경리의 삶과 문학》특강과 《토지》기증식이 연길 라경호텔에서 있었다고 한다.

특강에서 고창영소장은 《거장 박경리의 삶과 문학》이라는 제목으로 박경리 선생의 문학창작과 파란만장한 일생을 대량의 일화와 동영상 그리고 사진을 곁들여 생동하게 소개하여, 많은 작가와 문학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토지》(2부)의 주요배경지의 하나인 연변의 독자들이 소설《토지》를 구하기도 사기도 어렵다는 상황을 알게 되면서 이루어진 이번 기증행사에서는 원주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한국의 독자들이 기증한 《토지》 28질이 연변조선문독서사와 작가협회 등 단체에 기증되였다.

또한 연변문단도 중국어 번역판”토지”를 방문단에 기증했고 또 조선족문학거장 “김학철문집”과 최근호 “연변문학”을 증정했다.

이번 특강과 기증식에는 연변의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학교 교직원 등 70여명이 자리를 같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