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구 계획, 연변지역 발전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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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구 계획, 연변지역 발전 가져올 것"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4.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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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근 심양총영사, 이룡희 연변주장 만나
신형근 심양총영사는 지난 8일 연변을 방문해 선도구 계획요강 등 현안에 대해 중국 연변주정부 이룡희 주장과 회의를 가졌다.

이 주장은 심양 한국총영사관이 지속적으로 연변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신형근 총영사가 세번째로 연변을 방문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이 주장은 "올해는 연변이 '선도구계획요강'을 실시하는 첫해이기에 한국, 일본, 동남아를 망라한 적지 않은 나라의 큰 기업에서 연변의 발전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갖고 현지에 와 고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형근 총영사는 “지난해 연변은 GDP성장률이 20%에 달하는 빠른 발전템포를 선보였고 , 연변은 한국과의 경제무역교류가 원활할 뿐만 아니라 조선의 라진항, 천진항과의 교류도 잘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 “금후 연변과의 발전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 주장은“지금 '선도구계획요강이 차츰 시행됨에 따라 연변의 대외개방 강도가 일층 강화되고 있어 지금 연변에 와 투자하는 한국기업이 500여개, 총 투자액은 6억딸라에 달하는데 큰 기업에 비해 작은 기업이 많아 총액과 규모는 모두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도구계획요강’의 실시가 한국 등 외자기업에 많은 혜택을 주는 우대정책이 될 것”이라며 "주심양 한국총영사관이 적극 홍보해줄 것을 부탁, 공무원들의 경제, 무역의 편리를 위해 연변에 관련된 비자를 빠른 시일 내에 발급하는 편리를 제공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 총영사는“앞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연변의 각종 우대정책과 봉사를 적극 선전할 것이다”면서 “연변정부에서도 한국기업의 발전에 더욱 많은 편리를 제공해 줄 것, 연변과 환경산업,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