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5일 불법체류 중국동
포에게 위조 주민등록증을 알선.판매한 혐의(공문서 위조)로 중국동포 김모(41)씨와
이를 구입한 박모(4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초순께 박씨 등으로부터 `관계기관 단속을 피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위
조책에게 이들의 사진.지문 등을 보낸 뒤 위조 주민등록증을 전달받아 장당 100만~3
0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불법체류 중국동포에게 견본으로 보여주기 위해 김씨에게 의뢰,
위조 주민등록증 1장을 100만원에 산 유모(40.여행업)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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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12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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