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주 한인의 날', 1월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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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주 한인의 날', 1월13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3.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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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동포 1, 2세들이 미주 한인이민 101주년이 되는
내년 1월13일을 '제1회 미주 한인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동포 2세들을 중심으로 1, 2세가 하나 되는 화합의 행사로 펼쳐질 이 행사는 미
주 한인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윤병욱) 산하 '미주 한인의  날'
추진위원회(회장 민병수)가 주관해 치러진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1세와 2세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
에서 이들은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한인사회 최대  명절로서  2세들의
가슴속 깊이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행사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10일 스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국내 유명 가수들과 재미동포  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음악 대축제로 시작되며, 12일엔 한인1, 2세 관계자들이  새크
라멘토 주의회에 초청돼 '미주 한인의 날' 개막을 알린다.

    13일 오전 10시에는 제임스 한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톰 라본지  시의원  주재로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 개막을 선포하고, 오전 11시~오후 4시30분
에는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에서 2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정체성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언론인 이경원씨, 작가 이혜리씨, 더글러스 서 램파트 경찰서장, 영
김 에드로이스 하원의원 보좌관, 선우국씨 등이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600여 명이 참가하는 기념 리셉션겸 만
찬이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기념주화 발행을 위해 연방 하원의원 230명의 동의가 필요함에 따
라 지역구 의원들에게 편지 및 전화 걸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213-389-3854.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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