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닝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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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닝시 투자설명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4.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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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국인회 회장 시닝을 알리다

‘시닝 전도사’ 석상준 재북경한국인회 회장이 다시 한 번 시닝 알리기에 나섰다.

중국 청해성 시닝시는 지난 달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홀에서 한-중 양국의 정치인, 기업가,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문화예술인과 교류하며 모범적인 글로벌한인회의 대표적인 인물”로 소개 받은 석상준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시닝시가 서부개발 정책의 수혜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 이점을 강조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고원의 시원한 기후로 새로운 여름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시닝시는 ‘티베트로 가는 길목’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인과 소수민족의 문화가 독특한 색채로 어우러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과 맞물려 외국자본 우대 조치, 자체 경제개발구 특혜 등 조건이 갖춰지며 투자관심 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각종 문화행사에 시닝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은 물론, 시닝시의 주요인사들이 직접 투자유치에 나서는 등 시종일관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해외에서 가진 첫 번째 설명회로 기록된 이번 행사는 마오 샤이빙 시닝시 시장을 비롯해 대규모 방문단이 투자 유치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방문단은 이날 가진 행사에 이어 31일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제주관광공사와 관광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등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다.

시닝시는 지난 해 10월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북경한국인회 석상준 회장을 홍보․관광․경제 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