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구 청년학교, 회장 정승진)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중국인개발위원회(CPC)와 협력해 한인 및 중국계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구직시장에서 미국출신 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민자 커뮤니티 성원들은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
이에 인력개발센터는 헬쓰케어, 소매, 요식, 숙박업계 희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에서부터 구직까지 다양한 직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 청소년커뮤니티개발국(DYCD)의 지원으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정승진 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직업훈련, 구직, 법률 서비스 및 교육 등 3가지 직업관련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면서 “연간소득이 1만2,5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의 실업률이 30.8%인 것을 감안할 때 커뮤니티 내 도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저소득층 이민자들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관센터가 주관, 지원자 모집에서부터 직장상해보험, 혜택 등 다양한 직업관련 워크숍을 실시하게 된다. KCS는 홈 에이드 워커 등 헬스케어 부문에 종사를 희망하는 한인 40여명을 대상으로 ESL, 컴퓨터 클래스 등 다양한 직업 훈련을 제공하며, CPC는 중국계 50명을 3그룹을 나눠 ESL, 직업훈련 클래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자는 저소득층 아시안계로 미국 내 합법신분 소지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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