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대표적인 비영리기관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의 부사무총장에 18일 린다 리(사진)씨가 공식 임명됐다.
미국 태생 한인 2세 린다 리 씨는 지난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부사무총장직에 임명됐다.
한인사회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는 린다 리 부사무총장은 대학원 졸업 후 보건관계 기관에서 일하면서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가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KCS에 몸 담게 됐다고.
린다 리 부사무총장은 “한인인구가 점차 증가되고 있고, 이에 필요한 일들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세대 간의 교량 역할 뿐아니라 포괄적이고 발전적인 한인사회를 창조하는 일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하고, 또 이들의 건강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헌신하는 등 늘 지니고 있는 두 가지의 열정을 이제 한인사회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린다 리는 위틀리 고교, 버나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콜럼비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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