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국내 여행업계 최초 중국 북경에 이어 상해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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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국내 여행업계 최초 중국 북경에 이어 상해지사 설립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3.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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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중국 북경에 이에 중국 상해지사를 설립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2005년 북경과 상해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중국 아웃바운드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8년 외자 독자법인인 ‘하나투어 차이나(HANATOUR CHINA)’를 북경에 설립하고 약 2년 만에 상해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하나투어 상해지사는 주재원 4명을 포함하여 현재 2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며 통합 인바운드 관광(한국인의 중국관광) 및 교민기업 대상의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사업을 진행 하게 된다.

또한 상해를 거점으로 화동지역(남경, 항주, 남창, 무석, 소주 등)을 대상으로 현지의 차별화된 여행서비스 노하우로 지역 특성화된 여행 상품 및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상해사무소는 2개 이상의 외자투자 여행사가 법인 및 산하 지사를 설립할 수 없다는 중국 여행법규에 따라 정식 설립이 불가능 하여 GSA(General Sales Agent)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2009년 5월부터 외상투자 여행사의 지사 설립 제한 규정이 해제되어 이번 상해지사 설립이 추진됐다. 이로써 하나투어 상해지사는 그간의 로컬 이미지를 탈피해 ‘글로벌 하나투어’의 이미지로 중국에 진출하고 정착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 중국사업부 이재봉 부서장은 "이번 상해지사 설립으로 하나투어 차이나가 목표로 하는 2018년 중국 차스닥 상장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며 “하나투어가 추진하고 있는 한, 중, 일 3국을 연계한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영의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