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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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사무소 개소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3.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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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구 반대쪽에 위치한 브라질 상파울루市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무역관을 개설했다.

상파울루市는 브라질 제1의 경제 중심지로 인구 4천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이며 충청남도와 연고를 가진 60여개의 기업이 진출있다.

충남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상파울루시 kotra무역관에서‘충청남도 상파울루 무역관’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재관 충청남도 투자통상실장, 황의승 국제관계 자문대사, 김순태 상파울루주 총영사, 최태훈 중남미 한상연합회장, 현지한인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에서는 이번 무역관 개관을 계기로 상파울루는 물론 브라질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면서 브라질 내륙개발에 소요되는 건설자재와 전선을 비롯, 의료용기, 축전지, 안경렌즈, 홍삼 등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해 집중지원함으로써 올해 약 100만달러, 내년에는 2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난해 수출규모가 2억 8,9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9.1%가 감소하기도 하였으나 2008년까지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매년 2배이상 수출 신장세가 지속된 곳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작년에 경제불황으로 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여 도내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지역은 시장 잠재력이 큰 지역인 만큼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상파울루 무역관을 개소하게 되었다”며 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