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자체 교사연수 실시
상태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자체 교사연수 실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3.3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헨티나 한국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2층 과학실에서 유치원과 토요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교과부 초청으로 한국에서 신교육 시스템 연수를 받고 온 지윤경, 박은영, 이수연, 이은주 등 4명의 교사가 그들이 배워 온 새로운 교육방법을 동료교사들에게 100% 전수함으로써 학교교육에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구광모 이사장은 “지난해 본국 교과부 회의에 참석해 대륙별로 강사를 보내 연수를 하는 것이 저비용 고효율로 효과적이라고 제의한 바 있다”며 “한국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새로운 한국의 신교육시스템을 접하게 돼 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연수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이사장은 “한국학교가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64명의 교사를 두고 있는데 그 중 55%가 현지인 교사, 45%가 한인교사로 현지인 교사들은 현지에서 강사들을 초빙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한인교사의 경우 한국연수에서 돌아 온 교사들이 배운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간 4회 정도 자체 연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는 지윤경 교사가 ‘한국어 말하기 및 쓰기 교수법’을, 박은영 교사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 만들기’, 이수연 교사가 ‘학생과 함께하는 학급운영’, 이은주 교사가 ‘독서논술’에 관해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