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뉴욕서 추모행사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행사가 뉴욕에서 펼쳐진다.
백범김구기념사업회 뉴욕지회는 지난 4일 뉴욕지역광복회와 흥사단미주위원부를 비롯해 한국 안중근의사숭모회와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25~2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모행사는 2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26일 추모식과 강연회로 이어진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유묵 작품 24점과 사진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31일까지.
26일 추모식에 이어 열린공간에서 개최될 강연회에서는 안중근의사숭모회의 김영광 부이사장이 초청 강연을 펼친다. 김영광 부이사장은 30년 가까이 사비를 들여 안 의사의 무덤을 찾는데 골몰해온 경험을 생생히 전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추모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조상들의 얼을 되새기고, 한인 1.5~2세 젊은이들이 안 의사의 위대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이번 추모행사를 위해 관련 사진과 유묵 작품 외에도 ‘대한의 영웅 안중근의사’라는 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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