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인음악인, 아이티 구호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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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인음악인, 아이티 구호 음악회 열어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3.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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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제2차 대전의 폭격으로 파손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카이저빌헬름 교회에서는 아이티 지진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인 음악인들이 준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재해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민 음악인들은 바리톤 안세환, 이나리, 황선영, 김영도, 이성원,이소정,클래아, 서진 다니엘(지휘), 박대규,김현미, 이은혜씨 등이다.

연주회가 끝나고 각 출연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사한 카이저 빌헬름교회 쉬바르쯔 목사는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 예술인들이 이러한 자선음악회를 열어준 데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모아진 성금은 Diakonisches Werk der EKD를 통해 아이티 난민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주독대사관 문화원이 후원한 이 날 연주회에서 공연한 ‘Streicher Ensemble F’ 자선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많은 이웃들의 가슴을 온기로 채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