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와 하객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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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와 하객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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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본지 선정 '2009 올해의 인물' 시상식 개최

김재현 총장(맨위 사진, 왼쪽)과 이광규 전 이사장, 재중국한국인회를 대표해 상을 수상한 정효권 회장(가운데 사진, 왼쪽)과 이형모 본지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대신 상을 수상한 최우영 정책특별보좌관(하단 사진, 왼쪽)과 이종훈 본지 이사.

재외동포신문사가 주관하는 ‘2009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수상자에는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 재중국한국인회(정효권 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3인이 선정됐다.

재외동포 문화·교육 분야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은 “교육을 통해서 한국과 750만 동포들이 소통하고 공동의 의제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외동포 교육에 대한 소신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재중국한국인회를 대표해 상을 받게 된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은 “지금 80만이 넘는 재외국민들이 중국에 있다”며 “재중국한국인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발전하 고 더 노력하는 모범적인 한인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재외동포신문 선정 ‘올해의 인물’은 한 해동안 동포사회에 가장 크게 공헌한 이를 선정하는 상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자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상식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회장은 “세분을 2009년 올해의 인물로 모시고 상을 드리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분들의 활약으로 뒤를 이을 재외동포 역꾼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쏠린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행사장에는 2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종훈 전 중앙대학교 총장,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준규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유재건 전 국회의원, 이종만 희망포럼 상임위원, 김극기 북악포럼 대표, 차선각 전 YMCA연맹 부이사장, 박덕식 목사, 김영래 아주대학교 교수, 조롱제 월드옥타 부회장, 홍성완 연합뉴스 상무, 최경복 인천시 국제교류센터 대표,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설증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장 등 동포사회와 관련된 많이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열린 2009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 참석한 30여명의 재중국한국인회 회원들과 관련 인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외동포의 참정권 획득을 의식한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영진, 김성곤 의원을 비롯해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지구촌 곳곳의 700만 동포는 참으로 감사하고 소중한 민족의 자산”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민주당의 김성곤 의원은 당 차원에서 재외동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아 붓고 있는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이후에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투표권이 있어야 권한과 권리가 생기는 것인데 이것이 늦게 주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재외동포사업에 있어서는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같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상자 외에 최종 단계에 올랐던 후보군은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덕룡 대통령 특보, 독일글뤽아우프회, 동북아평화연대, 배희철 한인유권자총연합회 대표,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 이사장, 이완구 전 충청남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기 국립국제교육원장, 지구촌동포연대, 필리핀한인회,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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