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봉 연서회(회장 이경갑)는 봉헤찌로 한인촌에 소재한 상파울로 한국교육원 서예교실에서 '제1회 브라질 동포 청소년 한글서예무료강좌'의 수료식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아 총 20명의 청소년들이 수강 신청한 가운데 작년 12월 7일부터 2개월 동안 열린 한글서예무료강좌는 전 과정을 마친 13명의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김진태 상파울로한국교육원장은 “여러분이 고생한 이 기간의 경험은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우리 교민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보급에 큰 경험과 취미생활로 이어져 큰 기둥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는 바램과 함께 모든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조건형 서예교실 운영위원장은 "휴가 시즌이고 처음 하는 붓놀림 에도 불구하고 20명이 시작하여 13명이 수료하게 된 것에 학생들은 물론 그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라며 ”이 사업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며 오늘 수료한 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매년 년차 사업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고 때가 되면 전시회도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학부모 대표 김정훈(가은아빠)씨는 “아이들이 잘 견뎌주어 고맙고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가 서예를 무척 좋아하게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 라며 주최측에 감사함을 전했고, 학생대표 오윤아 양은 ”(서예)처음 접하는 것이 신기하기도하고 지루하기도 하였으나 마지막에 작품을 낼 수 있어 너무나 기뻤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어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제1회 브라질 동포 청소년 한글서예무료강좌 수료 학생은 김가은, 김 수, 김수지, 김애니, 김헤베카, 박보희, 박연수, 박태수, 박호영, 배수형, 양지운, 오윤아, 이윤진이다.

유용일 재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