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차세대동포 5월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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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차세대동포 5월에 모인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2.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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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회총연합회, ‘차세대·입양인 체육행사’ 개최키로


유럽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달 23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Holiday Inn Hotel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국 19개국 가운데 15개국 21명(위임장 제출 5명 포함)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2009년 활동보고 및 2010년 사업계획 그리고 정관개정 등이 논의됐다.

석준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한호산 회장은 “각국에서 동포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과 유럽한인회총연합회의 활동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서성빈 민주평통북유럽회장은 축사에서 “각국에서 유럽한인회총연합회의 회원들이 수고와 헌신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민족 뿌리찾기>라는 제목으로 일본과 중국에 의해 왜곡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로잡는 강연도 열렸다.

지난해 5월 기초되고 8월 총의에서 제정된 정관이 전반적으로 검토돼, 임원 구성을 효율화 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회원국의 현 한인회장은 임기 후 상임위원으로 위촉되며, 상임위원의 임기는 신임 한인회장의 임기에 준하도록 규정해 회원국 회장의 교체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아울러 총연합회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 것이다.

2010년 상반기 중점사업으로 ‘유럽한인 차세대 및 입양인 체육행사’를 5월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유럽한인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행사는 개최국인 재영한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것을 결의했다.

또 회원국 18개국의 연중사업계획과 문제점들을 수렴해 회원국 상호 간의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결의했다.

유럽한인회총연합회는 스위스, 스페인, 노르웨이, 체코, 이태리, 영국, 룩셈부르그, 독일, 스웨덴, 덴마크,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그리스, 벨기에 18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프랑스가 회원국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