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부모협회, 한해 평균 천 여통 상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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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부모협회, 한해 평균 천 여통 상담전화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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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한해 평균 1,000여통의 핫라인 상담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협회가 ‘2009년도 학부모 전화문의 상황’을 집계해 발표한 결과, 하루 평균 2~3건의 문의가 접수됐다는 것.

한인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물어오는 질문에는 ▲선생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 ▲사춘기 자녀에게 전할 수 있는 위로의 말 ▲전학관련 서류 등이었다.

이밖에도 자녀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학교에서 전화를 올 때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한 문의도 있었으며, 자녀가 다른 학생에게 구타당했는데 학교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와 자녀가 친구들에게 놀림당할 경우의 대처방법 등 문의도 다양하다.

그러나 상담을 해온 학부모들의 자녀들이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그 범주가 다양한 것을 볼 때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문제로 고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윤희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핫라인을 운영해 상담전화를 받고 있지만, 문제는 30% 가량이 전화를 해놓고 번호를 남기지 않아 이들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라면서 “메시지를 남길 경우, 정확한 전화번호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부모협회 측은 최근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 측에 서한을 보내 뉴욕시 공립학교가 사용 중인 역사교과서상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 표기하는 운동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애커맨 의원 측은 최근 이 서한을 뉴욕시 교육감에게 회신했다는 내용의 답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내년 초에는 교육감으로부터 관련 서한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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