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씨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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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씨름 세계에 알린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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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휴먼파워! 코리아를 심는다>팀 현지 방문 취재


한국 KBS 2TV에서 아르헨티나 씨름협회(회장 이규화)를 세계에 알린다.

<휴먼파워! 코리아를 심는다>는 1월부터 매주 토요일 10분간 방송되는 기획코너로 세계 곳곳, 안보이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빛내는 사람들을 취재해, 그들을 통해 한국인의 힘을 확인하고,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KBS 촬영제작팀은 지난달 2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차까부꼬 공원에 설치된 가설 씨름장에서 녹화를 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씨름은 세계화에 발 맞춰 이의 보급이 활성화되어가고 있고 선수들의 기량도 날로 좋아지는 등 씨름인구의 저변확대가 알려지자 KBS에서 확인 차 왔다.

이날 차까부꼬 공원에는 이영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효성 제24대 한인회장 당선자, 이규화 씨름협회장과 관계자들, 오영식 체육회장, KBS 취재팀 2명 등 많은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참석해  경기를 지켜보았다.

시범경기를 보인 참가자들은 씨름협회에 소속돼 있는 한인과 현지인 8명 외에도 8명의 한인 2세와 아르헨티나 아동이 참가했다. 특히 아동들은 대부분 처음 씨름을 접하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기량을 보여 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 앞서 이규화 회장, 이효성 한인회장 당선자, 오영식 체육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선수들이 준비를 하는 동안 두 달 전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가수 김성현 씨가 통기타로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