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나눔 행복나눔 소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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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나눔 행복나눔 소품전시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12.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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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 교수 등 16명 미술인, 70여점 선보여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1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 김윤신 미술관 갤러리(Felipe Vallese 2945)에서는 ‘그림나눔 행복나눔 소품전시회’가 개막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김윤신 교수를 비롯해 김란 미술관장, 로베르또 비샤노 교수 및 조형 예술원 전·현 회원 등 총 16명의 미술인들이 준비한 소품들로 총 70여점을 선보였다.

3년 전에 개최돼 교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소품전은 평소 좋아하던 작가들의 그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가족과 친지들에게 부담 없이 아름다운 예술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됏었다.

개막 첫날부터 이효성 제24대 한인회장 당선자 및 많은 교민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며 구입도 했고, 작가들마다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조촐한 송년회의 분위기로 기쁨을 나누었다.

비록 작품의 스케일이 작다 할지라도 작가들의 애정과 개성이 반영된 풍경, 정물화, 추상화 등 대형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말 그대로 그림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는 소품전이며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