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역사자료관, 나고야 특별전 개최
상태바
재일한인역사자료관, 나고야 특별전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9.12.2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일동포 역사 공유와 현지 다문화 공생에도 일조

재일동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나고야에서 개최됐다.

민단신문은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개설 4주년을 맞아 나고야 특별전이 지난 8~13일 나고야시 박물관에서 열렸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이번 특별전은 재일 100년의 생활과 역사를 돌아보고 다문화 공생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동특별전은 지난해 오사카전(오사카인권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한인역사자료관과 나고야특별전 실행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시된 작품은 150점의 패널과 함께 츄부 지방과 관계있는 각종 생활용품과 역사 자료를 중심으로 500점이 전시됐다. 이중 일부는 공간 관계상 지금까지 자료관에서 전시할 수 없었던 것도 포함됐다.

실행위에서는 이번 기회에 츄부 지방에 있는 재일 가정에 잠들어 있는 역사적 사진, 생활용품 등 자료가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고야특별전 실행위원회 양동일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대의 뜨거운 인생 드라마를 보고 느끼며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는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고 말했다.

특별전과 함께 지난 12일 세미네에서는 이토 시카츠(伊藤利勝) 아이치대학 교수의 ‘다문화 공생 사회의 위험 - 전후 요도바시 재일조선인 사회에 대해’와 강덕상 관장의 ‘패전직후 일본의 민주주의와 재일’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