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유니송, 한글학교 건립 기금 마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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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유니송, 한글학교 건립 기금 마련 공연
  • 연합뉴스
  • 승인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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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P)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한국 음악인들로 구성된 자선모임인 유니송(UNISSON)이 내달 6일(현지시간) 오
후 7시 파리 한글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동포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국제학
생 기숙사촌 내 미국관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1부 클래식, 2부 한국 가곡과 민요 아리랑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로
편성, 모든 연주자들과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97년 창단된 유니송은 98년 3월 오디토리옴 생제르망에서  프랑스에  있는
한국 입양인을 위해 처음 자선 음악회를 연 뒤 올해까지 5회째 계속하고 있다.

    유니송측은 "동포사회에서 2세와 입양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이다. 파리 한글학교는 2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모든 동포들을 위한 공
간"이라며 "모든 동포가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해야 하는 일인 만큼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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