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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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 발간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09.12.0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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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천대교'와, 브라질의 `옥타비우 프리아스 지 올리베이라'

양국 정부의 공식적인 행사의 일환으로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행사가 21일(토) 저녁 7시 45분부터 살라 상파울로(Sala Sao Paulo)에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단장 신형석)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센터 쿰(QUM. 박지웅 목사)의 ‘갓스 이미지’ (GOD’s IMAGE) 등의 축하행사를 진행되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한.브 양국 체신부가 발행한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가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었으며, '수교 50주년 기념책자' 발간식도 함께 열렸다.

기념우표에는 이번에 완공된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와, 브라질의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히는 `옥타비우 프리아스 지 올리베이라'를 담았는데, 한국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의해 10월 30일에 발행됐다.

또 다음날 인 22일(일) 오전 9시부터는 이비라뿌에라 공원 정문을 출발해 10Km 구간을 달리는 ‘SAMSUNG 10K’ 마라톤 대회가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05년부터 매년 이 마라톤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는 브라질 삼성전자는 올해는 특별히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인회와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 제의를 적극 수용함에 따라 '수교 5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를 겸하는 대회로 열렸다.

이에 따라 수교 50주년 기념 엠블렘이 후원업체인 삼성전자와 함께 마라톤 전 구간을 화려하게 수 놓았으며, 국가 브랜드 위상은 물론 축제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킨 성대한 대회로 치루어졌다.

상 파울로의 대표적인 국제 마라톤대회인 ‘성 실베스트리’ 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15회 ‘SAMSUNG 10K’ 에는 올해에도 전국 약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케냐에서 참가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