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전시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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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대전시에 투자한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1.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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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 동포기업 3곳, 3년내 1억달러 국내 유입 예정


재미동포 기업 3곳이 대전시에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팍스 헬스케어 그룹, 케이시알 헬스 인터내셔널, 다이아몬드 덴털 코리아 등 재미동포가 대표로 있는 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들이 투자하는 곳은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인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이들 해당업체는 모두 의학관련 업체로 천연제약치료제, 미네랄 건강식품, 치과 특수기구 등을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동포업체들은 최초의 한국투자를 위해 우선 2천만 달러를 들여오고, 사업이 본격화 되면 3년내 1억 달러의 자금을 국내로 유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생산시설과 기업부설 연구개발센터를 위한 부지 4만5천 평방미터를 제공한다.

3개 회사는 사전작업을 위해 내년 초 대전시가 운영중인 글로벌 R&D센터에 입주해 연구활동과 입주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들 기업의 유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앞으로 3년간 약 8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과 일행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현지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나 대덕단지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번 서북미지역의 첨단 기업 유치 속도를 내기 위해 지역 한인언론인 강성수 대표(KCR Media Group)를 서북미 전담 투자유치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강 대표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서북미지역을 대상으로 교차로, 레이디경향 등 종합정보지 발간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홍보와 투자알선 컨설팅을 한다

대전시는 지난 9월 30일 일본 후쿠오카에 지리적 근접성과 산업적 유사성을 갖춘 큐슈지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후쿠오카 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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