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가 빚은 막걸리, 뉴욕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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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가 빚은 막걸리, 뉴욕 상륙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1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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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탁주’ 뉴욕서 판매 예정

인간문화재와 국립대학교가 공동연구를 거쳐 생산한 전통주 ‘참살이 탁주’가 뉴욕에 진출한다.

참살이 생막걸리 탁주는 100% 한국산 친환경 쌀만으로 빚어져 맛이 다른 막걸리보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또 인체 신진대사를 돕는 다양한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13일 뉴욕진출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참살이 탁주 강환구 대표는 “한국의 좋은 쌀과 물로 빚은 탁주를 뉴욕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모험이 될 수도 있지만, 워낙 그 맛이 우수하기 때문에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살이 탁주는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최초 농민, 유통외식기업, 교수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장이자 국립환경대 이학교 교수는 “참살이 탁주는 한식 세계화에 있어 좋은 콘텐츠를 지닌 제품으로 항균효과는 물론 피부미용과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등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고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운지버섯 축출 물질보다 황보체 활성화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100% 친환경 쌀로 만든 참살이 탁주가 수입쌀에 비해 숙취 원인 물질이 현저히 적게 검출되기도 했다.

이번에 참살이 탁주를 뉴욕에 소개하게 된 뉴욕술의 한현수 대표는 “앞으로 한인 식당, 대형마켓, 리커 스토어 등에서의 판매를 시작해 탁주의 칵테일화를 통해 일본식당 등 타민족에 소개함으로써 그 영업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살이 탁주는 한 병당 도매 8달러에 판매되고, 소매 11달러, 식당에는 16~20달러 가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뉴욕일원에 유통 중인 막걸리는 이동주조의 ‘이동막걸리’, 국순당의 ‘쌀 막걸리’ 등 5 종류며 내년 초에는 서울 막걸리도 뉴욕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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