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얼마나 가지고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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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얼마나 가지고 오셨습니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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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태훈 제8차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

최태훈 공동대회장
지난 27일 운영위원회에 앞서 본지와 만난 최태훈 제 8차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은 지난 밤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서 느꼈던 흥분과 기대감을 좀처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차세대 동포들 스스로가 주축이 된 이번 모임에서 역동적이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더 많은 운영위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앞서 “영 비즈니스 리더 중 적어도 2명 이상이 한상대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최 회장은 “운영위원들 중 이 같은 안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대회를 이끄는 중심인물로서 향후 한상대회의 방향에 대한 고민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규모가 커질 것이니만큼 2년에 한 번 꼴로 개최될 수도 있다고 본다”는 최 회장은 “해외 개최도 고려해 현지 사회와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소규모의 내부 그룹들이 탄력적으로 모임을 갖는 방안도 검토대상이다. “운영위원들 경우에는 한상대회가 열리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 1년에 2차례 회의를 갖는데, 그 지역에서 한상네트워크 내 분과별 모임을 갖는 식으로 작은 한상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중남미 지역 참가자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최 회장에게는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중남미 지역도 처음에는 한 두명의 참가자로 시작했다”는 최 회장은 대회장으로서 참석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여기에 와서 가만히 있지 마시고, 더 많이 명함을 돌리고, 더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눠 교류하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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