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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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로 경쟁력 높인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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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이틀째 맞아 MOU 체결 활발


세계한상대회가 28일 개막 이틀째를 맞아 풍성한 결실을 맺는다.

이날은 한상대회의 ‘백미’인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함께 금융, IT, 식품 등 각종 세미나도 열려 한상들의 눈길을 모은다. 특히 1대1 비즈니스 미팅은 지난해 기록한 5천 900만 달러의 현장계약액을 넘어설 것인지 귀추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MOU도 풍성하다. 오늘은 오사카상공회의소-LA한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재일한국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속초시-필라델피아한인식품인협회, 전남대 한상연구단-중국지자체기업가협회, 인천상공회의소-뉴욕한인상공회의소 등 국내외 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에서는 차세대 한상대회를 이끌어갈 리더 18개국 68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들은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의 ‘글로벌 경쟁력, 글로벌 리더쉽’, 조장연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의 ‘경제위기 이후 지속성장을 통한 가치증진’, 엄홍길 상명대 석좌교수의‘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발표에 맞춰 영 비즈니스 리더들의 역할과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영 리더 참석자들은 따로 시간을 마련, 네트워크 활성화에 노력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27일에는 제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재외동포 대표 경제인 38인이 참석한 운영위는 ‘동포 경제 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 제14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개최결과와 제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 및 성과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또 운영위는 제16차 운영위원회를 2010년 4월8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오후 6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고석화 제8차 세계한상대회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보좌관,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동포경제인의 축제를 환영했다.

고석화 제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은 개막식에서 “한상대회를 통해 국가, 지역단위의 한민족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대회는 동포-우리 중소기업 상담회 효과를 높이는 내실을 통해 국민들과 해외 한상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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