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패 사물놀이, 아시아축제서 인기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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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패 사물놀이, 아시아축제서 인기 독차지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10.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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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본정원에서는 춤과 노래 및 다양한 볼거리로 아시아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는 예년과 달리 무술 부분을 따로 분리해 한 주 당겨 무술 페스티벌로 열고, 아시아 페스티벌에는 축소된 규모로 아시아 각국의 예술과 문화 분야만 개최됐다. 17일은 건강 태극권 강좌와 누리패의 사물놀이 공연, 한복 및 기모노 패션쇼가 있었고, 18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가요축제, 분재 강좌, 누리패 사물놀이 공연과 일본 북춤 공연이 있었다.

예년의 예로 누리패가 참가했던 첫해, 일본의 북춤과 다른 공연들이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자, 다음해부터는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객이 적은 시간대로 편성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올해에는 참가팀의 수가 적어 이틀에 걸쳐 무대가 제공됐다.

이번 또한 누리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가자 공연장은 서있기도 힘들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누리패는 공연장을 기다리는 동안 일본정원을 순회하며 사물놀이의 맛보기를 보여준 후, 공연장으로 올라갔는데 사물놀이와 함께 굿거리장단에 맞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젊은 현지인들로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