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갖기 운동 시상식 및 서예 공모대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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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갖기 운동 시상식 및 서예 공모대전 시상식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09.10.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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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한국교육원과 우봉연서회 주최

 

쌍파울로 한국교육원(원장 김진태)과 서예교실 우봉연서회(회장 이경갑)에서는 ‘가훈갖기 운동 및 2009 남부서예공모대전’ 입상자들의 대한 시상식을 13일(화) 저녁 7시 거행하였다.

시상식은 박동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상 파울로 한국교육원장, 조건형 준비위원장 등 및 관계자, 회원, 가족, 축하객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갑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대전에 출품한 회원 8명의 작품 모두가 특선(4)과 입선(8)하는 성과를 이뤘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특선과 입선을 나란히 수상해 화제를 모은 최선호(74.심전), 이종우(73.현암)부부.

남편 이종우씨는 한글, 한문 부문 모두 입선했음에도 “부인(3년)보다 1년 반 정도 서예를 늦게 시작했다. 이번 상은 아무래도 더 노력해서 특선을 받으라는 충고로 생각하겠다” 라며 각오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공모 수장작품 외에도 회원 17명의 작품과 가훈갖기운동 출품작 등 약 30여 점들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진태 교육원장은 "본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이 곳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인 서예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참으로 의미 있고 값진 일이라며 수상자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가훈갖기 운동은 이민사회에 적응하다보면 자칫 소홀하기 쉬운 가족간의 건전한 대화와 자녀교육에 대한 보완책이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훈을 통해 올바른 생각과 행동은 가르치는 교육효과도 누리고 가족간의 공동관심사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 처음으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주최측은 출품된 가훈들을 직접 표구하여 참가자들에게 돌려주며 우리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줄것을 당부하였다.

올해 ‘2009 남부서예공모대전’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 특선 : 최선호(심전), 김둘이(심천), 서윤경(가윤), 강원모(효정).▲ 입선 : 이종우(현암), 박동수(후암), 최선호(심전), 서광석(송현), 이갑성(갈뫼), 김둘이(예셈), 서윤경(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