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4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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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4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09.10.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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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남미에도 불어라

판소리, 춘향가를 공연하고 있다   지난  1일 쌍파울로 에스페리아 클럽에서 ‘제 4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브라질 경찰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면서 시작된 행사는 대금 독주와 함께 시작됐다.  한국 디딤 무용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일 때는 참석한 브라질인들이 그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전통 패션쇼 또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판소리와 비보이, 대불대학교의 사물놀이 등은 참석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디딤 무용단의 화려한 고전무용

    마지막으로 금혼식 시연으로 브라질 한인회와 쌍파울로시를 상징하는 신랑 신부가 나와서 우리의 전통 혼례를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보여주었다.

    4년째 이어오는 이번 문화의 날 행사는 <한국-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1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브라질인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뜻 깊은 행사였다.

전통 의상 패션쇼    박동수 브라질 한인회장은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브라질과 남미까지 확산되도록 브라질 한인회는 이 행사를 매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하고 “이 행사를 지원해준 재외동포재단과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비와 인원을 대동하고 지구 반대편까지 마다않고 달려와 준 디딤 무용단과 이호준 아트패션, 한국 창극원, 대불대학교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