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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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영화제 열린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08.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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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아르헨티나영화재단(F.C.A)의 협조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마르띤 극장(Av. Corrientes 1530) 레오뽈도 루고네스 홀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와의 만남’(Encuentro con el Cine Coreano)으로 불리우는 이 행사는 아르헨티나영화재단, 산마르띤 극장(T.S), 중남미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문화부와 산마르띤 종합문화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2007년) 등 한국영화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추진을 위해 아르헨티나영화재단과 산마르띤 극장 측에서는 스페인어 자막 처리와 현지홍보 등을 담당했고, 한국문화원이 영화 판권 협의, 35미리 네거티브 필름 통관 등을 맡았다.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가 상영되는 개막 당일에는 ‘라 나시온’(La Nacion) 등 현지 주요 언론 영화전문 기자, ‘한국영화친구들의 모임’(AACC), 한류 팬클럽, 주요 외교사절과 주재국 문화예술계 인사 등 130여명의 현지인들이 특별 초청된다.

한편, 문화원은 이번 한국영화제를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친근감을 현지인들에게 제고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개막 당일 ‘Images of Korea’를 영화 상영 직전에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일주일간 매 영화 상영(1일 2회) 직전 ‘Dynamic Korea’ 등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영상물 상영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