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코리아 온라인 무역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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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코리아 온라인 무역 중심으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8.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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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5월까지 실적 발표… 지난해보다 3천3백만 달러 늘어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무역거래 사이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가 올해 들어 거래실적이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협회가 지난 3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거래실적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이 사이트를 통한 실적이 8천300만달러로 집계된 것.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3천300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트레이드코리아가 차츰 국내외 관련업체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래 수출선 확대를 하는 필요로 하는 업체들의 무역장터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거래 품목은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이었으며 1회 평균 거래금액이 20~40만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가 역시 일본, 유럽, 북미 등 구매력이 높은 곳과 거래가 많았다.

협회는 이같은 트레이드코리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세계적인 신용정보회사인 D&B의 1억 4천만 바이어 정보를 탑재하고, 동영상 상품등록과 구글맵 등 기능을 덧붙여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 트레이드코리아 내부에 Global e-Marketplace(영문), 수출지원센터, 한상Biz네트워크 등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각 사이트별로 글로벌 바이어, 국내 중소 수출기업, 동포무역인들에게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트레이드코리아는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기업 그리고 해외 바이어와 거래를 돕기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무역거래 전문 알선 사이트로 지난해 4월 8일 처음 문을 열었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전자상거래 규모는 9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상거래 중 50%이상이 온라인 거래를 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