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서플라이 업종이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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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서플라이 업종이 ‘불황’”
  • 이종환 기자
  • 승인 2009.07.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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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전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장

“애틀란타 지역의 한인 수는 지금 15만명에 이릅니다. 제가 처음 정착할 때는 2천명이 안됐는데…”

8일 본지를 방문한 김도현 전 애틀란타 한인회장의 말이다.김회장이 애틀란타에 정착한 것은 31년전인 1978년.

“애틀란타에는 신설되는 공장이 많아요. 인건비가 싼데다 공장유지비도 북부에 비해 적게 들어요. 그래서 기업들이 이쪽으로 이전해오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거지요”

김회장은 애틀란타에서 가스스테이션을 하면서 은행 대주주로 있다. 애틀란타 첫 한인 은행인 ‘퍼스트 인터내셔녈은행(제일은행)’이다. 이 은행은 본점과 다섯개의 지점망을 갖고 있다.

이와 달리 은종국 애틀랜타한인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메트로뱅크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 이전으로 인구가 늘면서 우리 동포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도 소개한다.

“이번 경제위기로 뷰티 서플라이 업종이 경제불황의 타격을 크게 받고 있어요. 우리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지요”

이렇게 말하는 김 회장은 서브프라임 위기로 미국의 한인계 은행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제일은행은 부동산에 손을 대지 않아 다행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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