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국제 콩쿠르 한지호·전지훈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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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국제 콩쿠르 한지호·전지훈 공동 3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7.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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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피아노콩쿠르 역사상 한국 입상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전지훈씨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3회 베토벤피아노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것.

한 씨는 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 전 씨는 ‘피아노협주곡 3번’을 빈 라디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상금은 4천500유로.

이로써 한지호씨와 전지훈씨는 1961년 창설돼 4년마다 베토벤의 작품으로 경연을 펼치는 베토벤피아노콩쿠르에서 입상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한편 우승은 독일 피아니스트 알렉산데르 심프에게 돌아갔다. 우승자에게는 7천500유로의 상금과 6만 8천유로 상당의 뵈젠도프르 피아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