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무한한 잠재력 있는 곳”
상태바
“유럽은 무한한 잠재력 있는 곳”
  • 신우승 OKTA 영국지회장
  • 승인 2009.07.13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orld OKTA 유럽활성화대회 런던에서 열려

▲ 신우승(OKTA 영국지회장).
월드 옥타(World-OKTA) 유럽활성화대회가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영국 런던 콥턴 타라 호텔에서 열렸다.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및 한국에서 98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성대한 행사였다.

한국에서는 국회 안경률, 이종혁, 이춘식, 현경병 의원,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발행인이, 영국에서는 앤드류 칸경, 앤드류 네비 투자담당 이사, 이엔 맥도날드 킹스톤 시장, 에드워드 데이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도 유럽 13개 지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유럽활성화 대회는 2일 대회장 주최 만찬으로 시작을 알렸다. 초청 인사로서 SC제일은행 회장인 팀 밀러 박사가 축사를 했다.

팀 박사는 “단일 회사로 한국에 투자한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한국인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3일에는 한-EU FTA 촉진 세미나가 열렸다.

▲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영국 런던 콥턴 타라 호텔에서 World OKTA 유럽활성화대회가 열렸다.

영국 무역·투자청장인 앤드류 칸경은 “지난해에는 18개 한국회사를 영국에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G-20에서 영국은 의장국으로 일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한국으로 넘겨주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양국 협력관계는 더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 맥도널드 시장은 킹스톤 지역에 있는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대해 얘기했다. 에드워드 데이비 영국 국회의원은 자기 선거구 지역 내에 있는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말했다.

오후에는 한-EU FTA 주요쟁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상욱 KOTRA 런던 센터장은 한-EU FTA 추진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장은 한-EU 무역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자들은 한국으로서는 유럽이 두 번째로 큰 무역시장인 만큼 지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남호승 밀라노 지회장과 임창노 비엔나 지회장은 교민기업체의 입장에서 FTA 파급효과에 대해서 사례를 들었다. 이어 유럽지역에서 13개 World OKTA 지회장들은 각 지회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지회장들은 “유럽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민 기업체들이 활동 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OKTA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석화 회장은 ‘불경기의 교훈과 OKTA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OKTA를 통해서 본인 기업도 금융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한국 막걸리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한 주류 업체는“월드 옥타를 통해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 기업체와 MOU를 체결한 후 비즈니스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온 4명의 국회의원들과 재영한국경제인협회 임원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한국은행 최재현 소장은 영국의 금융 시장 현황과 세계적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영국정부의 입장과 경제 및 금융정책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골프와 관광, 두 조로 나누어서 행사가 이뤄졌으며, 쿰베 힐 골프장에서는 안경률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위원 주최 만찬이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석별의 아쉬움의 시간은 흘러갔고,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인대회와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신우승 World OKTA 영국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