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총연, 동남아한상대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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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총연, 동남아한상대회 개최한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6.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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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인도네시아 빈땀섬에서

▲ 한인회장대회를 앞두고 아시아총연은 임시 총회를 열어 ‘동남아 한상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동남아한상대회가 오는 8월 개최된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개최지는 인도네시아 빈땀섬이다.

승은호 아시아총연 회장을 비롯, 권혁창 라오스 회장, 김문백 캄보디아 회장, 강봉환 홍콩 회장, 김명보 인도 회장, 허성조 몽골 회장 등 전현직 14명의 한인회장들은 ‘동남아한상대회가’ 아시아 한상 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동남아 한인회들을 강하게 결속시키는데 동남아한상대회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승은호 회장은 “동남아에는 OKTA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한상대회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그리고 세계한상대회가 있지만, 동남아한상대회가 활성화되면 세계한상대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시아총연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내년도 총회지를 필리핀으로 결정했다. 개최지 후보에는 몽골과 필리핀이 경합을 벌였다. 몽골은 내년이 한-몽골 수고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임을 강조했고,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필리핀 내 7개 한인회가 적극 지지함을 강조했다.

또 회장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현 회장인 승은호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한편 2007년 조직된 아시아총연은 총 18개국 45한인회가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때 총연은 △재외동포재단을 재외동포청으로 격상시킬 것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각종정보 사업교류 활성화와 모국경제 불황 타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