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아시안영화제, ‘제1회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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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시안영화제, ‘제1회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06.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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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소지섭 수상, ‘고고 70’ 등 8편 상영

▲ 뉴욕아시안영화제가 수여하는 ‘제1회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이 영화배우 공효진(왼쪽에서 세번째)과 소지섭(왼쪽에서 두번째)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뉴욕아시안영화제 2009(NYAFF)’에서 ‘제1회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이 영화배우 공효진과 소지섭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대표적인 영화산업지인 헐리우드 리포터가 공동주관하고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해 열렸다.

뉴욕한국문화원 송수근 원장은 “문화원은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한국영화를 미 주류사회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오늘의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있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은 “한국의 영화시장이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나, 곧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속에 한류문화를 이끄는 영화인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관계자들은 “이들 두 배우가 한국영화의 에너지를 대변할 수 있는 연기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팬아시안 스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이번 상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 2009’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맨해튼의 IFC 센터와 저팬 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영화는 영화다’, ‘미쓰 홍당무’, ‘앤티크’, ‘고고 70’ 등 8편이 상영된다.

한편 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 26~27일 양일간 한국 독립영화 10편을 소개하는 ‘미장센 한국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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