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에도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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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역에도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구성
  • 이종환 기자
  • 승인 2009.06.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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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문위원 27명 위촉… 초대 협의회장에 이훈복씨

중국 지역에도 민주평통 자문회의 지역협의회가 구성됐다.

24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이훈복 민주평통 중국지역협의회장은 “중국 지역 해외자문위원으로 27명이 위촉됐다”고 밝히고, “이중 3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전문가그룹이고, 나머지 24명은 중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라고 말했다.

이훈복 초대 중국지역 협의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2대 회장을 지냈다. 초대인 신영수 전회장, 3대인 백금식 전회장, 4대인 김희철 전회장과 현회장인 정효권회장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이회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김동진 중국포스코대표, 노용악 전 중국 LG그룹 부회장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았다.

“12기 때부터 민주평통을 구성하자는 논의가 거듭됐습니다. 그러나 중국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미뤄져오다 이번 신정승 대사의 용단으로 이번에야 결성된 거죠”

이렇게 말하는 이회장은 중국 정부가 ‘평화통일’이라는 활동을 ‘정치 활동’으로 보고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에 미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훈복 협의회장은 “하지만 24명의 해외자문위원 수는 중국에 있는 우리 한국인이 70만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며 “향후 중국 전역에 있는 한국인 원로급 인사들이 다수 충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빠른 시일내에 3명을 추가 선임해 전체 인원이 30명이 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