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발전·구호·교육을 보장하라”
상태바
“이민자들의 발전·구호·교육을 보장하라”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06.2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주 한인 청소년들, 드림액트 통과 촉구 전국집회 열어

▲ 이민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드림액트 의회 통과를 촉구하는 미 전국 집회가 워싱턴에서 오는 23일 열린다.

소외된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발전과 구호,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법안인 드림액트(Dream Act) 통과를 촉구하는 전국집회가 오는 23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다.

뉴욕주청소년위원회(NYSYLC)는 17일 맨해튼 CUNY 웰컴센터에서 집회를 열고, 2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국행사를 통해 드림액트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촉구하는 청소년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지역 250여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700여명의 청소년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해 집회는 물론 ‘드림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집회 연사로는 드림액트를 지지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칼리지보드,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집회 후에는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드림액트 지지를 요청하는 로비활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청년학교는 이날 버스를 대절해 50여명의 한인 및 아시안계 청소년들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빈 강 청년학교 유스 코디네이터는 “주류사회에서는 흔히 이민자 문제를 라티노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민자 이슈는 비단 라티노 커뮤니티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23일 행사에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년 6만5천여명의 서류미비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하는 실정이지만, 이들은 이민신분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를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