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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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5.29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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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중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경복궁을 떠나 서울시청으로 이동하는 운구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친구' 문재인 수석이 운구차 바로 뒤를 따르고 있다

운구차를 따르는 노무현의 사람들. 이해찬 전 총리, 이광재 전 의원, 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보인다.

금일(29일) 오전부터 진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수 십만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당일 오전 경복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열렸다.

오후 1시부터 영구차는 경복궁을 출발해 서울시청 광장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노제가 약 1시간 진행됐다. 현재 운구차는 숭례문, 서울역을 지나 수원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적어도 50만명의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 운구차를 따르며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많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일부시민들은 "MB가 노무현을 죽였다"고 외치며 현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운구차는 한편 오늘 오후 4시경 수원시 연화장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다.

운구차가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자 한 시민이 이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운구차 쪽으로 경찰과 저지선이 막아서자 시민들은 인도를 통해 운구차를 따르기 시작했다.

운구차를 바라보던 시민들을 향해 대열에 합류하자고 손짓하는 노란 팔목띠를 두른 손

운구차를 따르던 행렬에서 있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함께 갑시다"고 외치자 경찰 저지선을 뚫고 합류하는 모습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복궁을 출발한 운구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운구차를 따르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

고 노무현 국민장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먹물을 뒤집어 쓴 시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노제를 광화문에서 전광판을 통해 바라보는 시민들. 돌아가는 길이 있음을 알리는 아스팔트 표시가 눈에 선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정치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청와대 가는 길은 '직진 금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참여한 한 시민. 노란풍선 아래 노란풍선을 손에 든 아이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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