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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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합니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9.05.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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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등 추모물결 이어져

동포사회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각국 한인회 및 재외공관은 고(故)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는 LA지역협의회 등 10여개 단체와 LA 노사모가 23일 오후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 2층 사무실에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가족단위 조문객 등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24일 오후 5시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합동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인단체장들은 26일 오전11시에 합동으로 조문을 했다.

워싱턴지역 한인단체들은 공동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만들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위싱턴 범동포 추모위원회’는 워싱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북버지니아한인회, 평화통일자문위원회,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한미여성재단, 민주동지회,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 강원향우회, 제주향우회, 이북도민회 등 2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단체들은 29일에 워싱턴 한인동포들이 참여하는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의 밤’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 사무국는 베이징시 조양구에 오는 28일까지‘고 노무현 전대통령님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태국한인회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임시분향소 설치’를 한인회 사무실 내에 설치했다.

뉴욕한인회는 23일 “50만 동포 한인들을 대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뉴저지 한인회도 분향소 설치를 계획하는 등 뉴욕일대 한인사회에 추모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인회와는 별도로 뉴욕지역 노사모 회원 등은 자체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하고 노 전 대통령 추모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청 뉴질랜드한인회장은 23일 “노 전 대통령의 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너무나도 큰 충격에 휩싸여 있는 조국의 국민들도 지혜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시기를 빈다”며 3만 오천여 뉴질랜드 동포 한인들을 대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3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는 마지막 말을 뒤로 한 채 향년 63세의 일기를 마감했다. 노 대통령의 추모물결은 이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결정됐으며, 독일 이스라엘 벨기에 등 각국에 나가있는 재외 공관의 분향소 설치와 추모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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