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한국 관광객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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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한국 관광객 웰컴~”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9.04.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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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무비자 여행 가능해져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보츠와나 정부가 지난 1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90일 체류 이내인 경우라면 더 이상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

종전까지는 보츠와나에 입국하려면 남아공 등 보츠와나 대사관이 상주하는 주변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100달러 가량의 수수료 부담과 함께 기간도 2∼3주나 걸렸다.

보츠와나의 관광지로는 초베 국립공원이 가장 유명하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물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공원. 특히 코끼리 12만여 마리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츠와나뿐만 아나라 짐바브웨 빅토리아 호수를 방문할 수 있는 것은 무비자 조치의 보너스다.

한편 이번 비자 면제는 한국이 보츠와나 국민에 여전히 비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