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추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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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추천됐나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4.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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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발로 뛰는 영사상’후보에 오른 ‘자랑스런 얼굴들’

본지는 지난 3월 한달동안 ‘제5회 발로 뛰는 영사상’을 공지, 세계 각국의 한인동포단체, 한인언론사, 본지 재외기자 등을 통해 총 11명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이중 2명은 구체적인 공적사항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개인적인 수준에서 이메일로 간단하게 추천의사를 밝힌 경우 그리고 기타 추천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이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9명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실제 본지는 추천서 마감 후 접수된 공적조서를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보내 심사를 시작했으며, 이와 동시에 보내온 후보들의 검증작업을 국내외 채널을 통해 실시했다.

이후 지난 14일 심사위원단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위원단 회의를 거쳐 ‘제5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에 본지는 수상자를 비롯한 본선 후보 9명의 주요공적 내용과 추천인을 공개한다.

서익휘 영사
 하와이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는 그는 근무처와 멀리 떨어진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모아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 동포들의 전자여권 발급에 노력했다. 특히 현지에서 생업에 종사하느라 이동하기 어려운 동포들의 처지를 감안해 비자 현장발급을 위해 노력했다. (추천인: 이현휘 본지 재외기자)

구본우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주정부의 ‘세탁세제 폐기법’이 상정됐을 당시 1천여개에 달하는 한인세탁업소가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문제(새 기계 구입 등)해결 등을 위해 법안 재심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한인문화 홍보, 사회복지 향상 등에서 업적을 남겼다. (추천인: 이현아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지윤 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면서 2007년 일어난 주 교육부 차원의 요코이야기 퇴출을 위해 민관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했다. 또한 주 교육위원회 교과과정에 한국 관련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추천인: 정승덕 재외기자)

이하룡 총영사
시애틀 동포사회를 위해 휴일과 휴가를 반납하고 모든 동포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찾아다니는 영사업무를 전개하고 관할지역 내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동포경제 부흥을 위해 네트워크, 정보교환체계 구축에 힘썼다. (추천인: 이광술 워싱턴 한인회장 외 현지 한인단체장 11인)

이봉행 영사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면서 2006년부터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 767건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시드니에서 1천km가 떨어진 호주 퀸즈랜드 주에서 발생한 25건의 각종 사망, 부상 사건 사고 역시 직접 방문 해결했다. 지난해 한인경제인을 통해 추천을 한차례 받은바 있으며, 국내 일간지에는 이니셜로 그의 행적이 보도된바 있다. (추천인: 호주 퀸즈랜드주 한인회 부회장 김춘보)

김재수 총영사
현지언론에 ‘발로 뛰는 총영사’라는 별명을 받을 만큼 동포사회에 다가가는 총영사관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실제 1981년 가족이민을 간 LA 동포 출신으로 현지 영사업무 공개 등 투명한 공관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무엇보다 왕성한 대민지원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추천인: LA한인회장 등 현지 단체장 5인)

손선홍 총영사
독일 본 분관장이자 총영사인 그는 1996년 독일 교통부에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받기 위해 약 18개월 동안 노력했으며, 덕분에 당시 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면허증이 독일에서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또 한독경제인포럼 개최를 통해 진출한 국내기업 권익보호에 노력함과 동시에 현지 대학의 한국학 발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했다. (추천인: 독일 교포신문 강흥순 대표)

김정기 총영사
중국 상해의 영사업무와 함께 현지 독립운동유적지 관리와 한국학교 재정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지 유학생 선도와 외국인 한국 투자유치 등을 위해서도 기여했다. 또 한인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추천단체: 상해한국인회, 옥타화동지회)

주철완 영사
괌 영사관 관할 사이판의 한인센터 건립 기금 확충과 각종 순회영사 업무, 미국령에서 미 연방화로 인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위해 법률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했다.(추천인: 사이판 한인회, 한인단체 동포 등 4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