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진료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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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진료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을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4.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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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성상철 서울대병원 원장은 “서울대 강남센터는 정부에서 주관한 해외환자 유치평가대회 인프라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병원 의료서비스가 동포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최고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헬스 케어 활성화를 위해 민관 공동 협의체로 발족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성상철 원장을 만났다.

-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서울대병원의 장점은?

“가장 뛰어난 의료시설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파워’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교육 연구 진료에서의 탁월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국내 최고의 종합의학교육기관으로서 전국 의대교수의 20%가 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의료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수 의료기관 의료진의 거의 대부분이 서울대병원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분들입니다”

- 서울대병원이 앞서가는 분야는?

“간 이식 등 이식수술 분야, 각종 암 수술, 뇌혈관질환, 뇌종양, 심혈관 시술, 영상의학 분야, 핵의학 분야, 병리학 분야, 임상시험 분야, 건강검진 분야 등은 이미 세계적 수준입니다. 국내 의료사에서 손꼽히는 주요 업적은 서울대병원에서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963년 인공심폐기를 사용한 개심술 국내 첫 성공, 1979년 B형 간염 백신 개발, 1985년 시험관아기 탄생, 1988년 간 이식 성공, 1999년 뇌성마비 주원인 규명, 2007년 위암수술 2만건 돌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주력하는 분야는?

“내년 말 완공될 암센터는 외래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 진료과 간 협력·협진 시스템과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2011년 완공 예정인 첨단치료개발센터를 통해 뇌 질환 및 심장혈관 질환 등 성인병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함으로써 서울대병원의 탁월성이 한층 공고해지고 환자들의 기대 또한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재외동포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라면?

“2005년 미국 하버드 의대 교육병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365일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연회원제 프로그램인 파트너스 헬스케어시스템과 제휴 협약을 체결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회원에게는 하버드 의대의 최신 의학뉴스, 세계 어디서나 개인의료정보 공유, 해외여행 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강남센터는 세계 최고의 파트너스 헬스케어시스템 제휴기관으로서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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