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베네수엘라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이 열린 지난 22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는 파란색 물결이 가득했다.
이날 경기장 객석의 대부분을 차지한 재미동포들은 파란색 티셔츠와 모자 차림에 또 파란색 풍선막대기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야구대표팀을 응원했다.
현지 동포언론들은 90년대 말 ‘박찬호 특수’ 이후 가장 많은 한인들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으며, 이로 인해 LA한인타운에도 활기가 돌았다고 전했다.
동포들의 함성에 힘을 얻은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에 10 대 2로 대승, 오는 24일 일본과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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