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일본지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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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일본지부 설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3.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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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스쿨, 한인경제네트워크의 디딤돌 역할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에서도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상임대표 김영진 민주당 의원)  지부가 설립될 전망이다.

김영진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 등을 방문해 ‘W-KICA 일본 관서지역 준비위원회 총회’를 열고 “5월 중 일본 도쿄(東京) 등 관동지역 지부 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 사할린지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소외된 동포를 보듬고 대변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세계한인의 날 제정과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에 적극 기여해온 W-KICA는 이제 ‘교민청’ 신설과 동포 3-4세의 ‘국적 있는 교육’ 지원체제 확립 등을 위해 구체적 입법추진 활동과 국민청원운동 전개, 재외동포 권익실천 지원을 위한 변호인단 구성 등에 체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유봉호 민간비영리단체(NPO) 사회봉사법인대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유태식 MK 대표와 영화 ‘사랑의 묵시록’의 주인공인 고(故) 윤학자 여사의 장남인 윤기 ‘일본 고향의 집’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각각 추대했고, 사무총장은 오사카지역의 유원일 목사를 뽑았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던 W-KICA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송월주 스님과 CCC 총재 김준곤 목사, KNCC 회장 김삼환 목사,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미국 워싱턴주 상원 신호범 부의장 등이 상임고문으로 있다.